건강

입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

한길 2005. 11. 16. 15:48

입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
입술이 꺼칠하게 부르트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기도 흉하고 잘 낫지도 않고…..

⑴ 입술이 자주 마를 때
입술이 자꾸 마른다는 것은 체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이다. 입술이 뻣뻣하게 마르는 것은 우리 몸에서 생겨나는 진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입술이 붓는 것은 비장과 위장이 약해 소화기능이 안 좋다는 걸 뜻하며, 입술이 건조하고 트고 벗겨지는 증상은 생식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여성의 경우 틀림없이 냉대하나 불임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⑵ 입술 빛깔로 건강 체크
입술이 붉은 빛보다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사람은 건강이 매우 안 좋다는 적신호이다. 푸르스름한 입술은 몸이 차서 불임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쉬우며 여성의 경우 몸이 차면 자궁유착이나 나팔관이 꼬이는 등의 생식계 이상을 초래한다. 또 소화가 잘 안되고, 구토증이 있으며, 디스크·저혈압·천식 등이 생기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입술이 붉다고 좋은 건 아니다. 위장이 안 좋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 유난히 붉은 색을 띄게 된다. 그리고 하얗게 탈색된 입술은 피가 부족한 경우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출혈이 되고 있어서 피가 부족한 경우로, 심각한 정도의 중증 질환이 생겼음을 나타낸다. 입술의 빛깔은 투명하며 윤기를 띤 적갈색이 이상적이다.
 
⑶ 겨울에 유독 입술이 부르트는 사람
입술이 부르텄을 때 여성들의 경우 화장은 금물이다. 입술이 부르트면 보기 흉하기 때문에 이것을 가리기 위해 다른 때보다 더 진하게 입술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부르튼 부위가 화학물질로 인해 자극을 받아서 악화될 수 있다. 그리고 흔히 입술이 부르터서 생긴 물집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킨다.
따라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국소마취제가 들어있는 연고나, 세균의 2차 감염을 막고 빨리 낫게 하는 효과가 있는 바셀린을 발라 주는 게 좋다.
 
⑷ 입술 건강을 위한 민간 요법
맵고 짜고 신 음식을 먹으면 입술의 부르튼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게 되므로, 되도록 싱겁고 부드럽고 맛이 연한 음식을 먹는 게 좋으며, 죽이나 미음 등 되도록 입술에 자극을 적게 주는 음식이 가장 좋다. 또 입술의 부르튼 부위가 자외선에 너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